와인잔(명칭,종류)
Wine glass
수 많은 종류의 주류가 생겨난 지금 오늘은 그 중 와인을 담는 와인잔에 설명하고자 한다.
전문 와인숍, 백화점 외에도 저렴한 저가 품목까지 여러가지의 상품이 즐비하다.
그 중 우선 와인잔의 부분에 따른 명칭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 와인잔 명칭 (위치에 따른 이름)
각자의 위치마다 역할이 나뉘어지는데 음식예절과 같이 와인에도 와인 매너가 있다.
알고있고 조금 더 신경쓴다면 더욱 즐거운 와인시간을 즐길 수 있을것이다.
립의 경우 우리가 입을대고 먹는장소로 음식과 마리아주하여 즐길 경우 맛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먹었던 부분으로 계속 마셔주면 되겠다. 육향이 진한 육류 요리의 경우 기름기 때문에 입술 자국이 남는건 물론이고
기름기로 인한 향이 번질 수 있다. 참고한다면 좋을 것 같다.
보울의 경우 사람으로 치면 몸통과도 같다. 와인을 안고있는 보울은 와인의 향과 맛을 책임지는 공간이기도하다.
와인잔에 따라 그 역할도 다른데 대체로 넓은 레드와인잔의 경우 공기마찰을 최대한 늘려 타닌감(떫은맛)을 줄여준다.
또한 와인은 5감으로 즐긴다는 말이 있는것 처럼 시각적으로도 와인을 즐기기 위해 스템을 잡고 보울을 기울여
시각적인 맛을 음미하기도한다. 특유의 루비색상이 있는 피노누아가 대표적인 예이다.
대체적으로 와인을 주고 받을 때는 스템을 잡는다. 그 이유는 와인은 온도에 상당히 민감한 주류이다.
간단한 손의 열기로도 맛의 영향이 끼치니 보울이 아닌 스템을 잡아 변화를 최소화하자.
또한 와인 특유의 떫은맛을 덜어내고 향을 골고루 퍼트리기 위해 스월링(wine swirling)을 해주면 좋다.
와인잔을 기울여 돌려주는 것 만으로 맛의 즐거움을 늘릴 수 있다.
베이스는 와인을 지탱해주는 받침의 역할을 해준다. 또한 와인매너중 소믈리에 혹은 다른 이가 와인을 따라주는
자리가 있다면 베이스의 윗부분을 잡아 격식을 갖추는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더 나아가서 와인을 더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와인도 와인에 맞는 옷이 있다는걸 배워보자.
- 와인잔 종류
-레드 와인
입구가 더 넓은 대형 와인 잔은 레드 와인 의 복잡하고 강한 향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
넓은 잔의 부분을 통해 타닌감을 감축시킨다.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극대화 된 맛과 향을 더욱 강조한다.
멜롯(Merlot) 및 까베르네(Cabernet)과 같이 향과 맛이 더 무겁고 풀 바디 레드의 경우 더 긴 잔이 좋다.
그래야 향이 퍼지는 시간이 길어져 와인이 입 뒤쪽으로 직접 이동하여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피노 누아(Pinot Noir) 와 같은 가벼운 바디 와인의 경우 보울 크기가 더 넓고 큰 잔에 담아 와인을 혀 끝을 이용해 특유의
가벼운 풍미를 즐겨야한다.
-화이트 와인
일반적으로 U자 모양이며 레드와인잔과는 상대적으로 작은 보울과 립이있는 입구의 크기가 작다.
이러한 구조는 공기마찰을 줄이며,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며 와인의 특유의 향을 보존하는 목적이 있다.
대체로 공용잔으로 이용되어 레드와 스파클링잔이 없을 경우 한 종으로 이용 될 시 화이트와인잔을 쓰곤 한다.
-스파클링 와인
와인표면의 기포(거품)를 새지 않도록 해야 하기에 모든 잔 중 가장 좁은 형태의 입구 모양의 잔으로,
기포의 발생을 우려하여 길게 제작되었다. 푸어링 과정 중 기포가 넘칠 기미가 보인다면 2번에 나눠 거쳐서 제공하길
권장한다.
이 외에도 셰리와인잔 튤립형 등 여러 종류가 더 있으나, 그건 다음 글에 추가로 전달하고자한다.
와인을 만들거나 마시기도 전에 와인을 담는 잔에 대한 내용만으로 우리는 공부를 한다.
맞다. 앞으로도 배울게 많다는 얘기이다.